서울대병원, 24시간 돌봄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오픈

별칭 '도토리하우스'‥국내 최초 독립형 중증 어린이 환자 단기돌봄의료시설
뉴스일자: 2023년11월02일 16시02분

센터 내 지하 1층, 지상 4층, '총 6개 병상'
'중증 소아환자 단기입원와 돌봄 치료'

[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이 운영할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를 오픈했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4인실 병실, 진료실, 목욕방, 프로그램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로는 국내 최초다.
 
서울대병원은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단기입원과 돌봄 치료를 하는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며 1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오픈행사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최재형 국회의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NXC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 24시간 간병 돌봄이 필요한 중중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국적으로는 약 4천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지금껏 국내엔 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문 단기 돌봄 의료시설이 전혀 없었다.
이때문에 기계에 의존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가족은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잠시의 쉼도 없이 24시간 의료 돌봄을 해야 했다.

이들 가족에게는 단 하루라도 아픈 아이를 맡기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며칠만이라도 맡아 안전하게 돌봄으로써 환자 가족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나아가 환자의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보건복지부 그리고 넥슨재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았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넥슨재단 기부금 100억 원, 보건복지부 국고지원금 25억 원 총 125억 원의 지원을 받아 약 5년 만에 열게 됐다.

서울대병원 인근 종로구 원남동에 지어진 이 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997㎡( 302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이다.
센터 내엔 총 16병상의 중증소아 단기입원병상 뿐 아니라 놀이치료실, 상담실 등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치료와 휴식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센터에 입원하려면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면서 ▲ 자발적 이동 어려움 ▲ 의료적 요구(인공호흡기, 산소흡입, 기도흡인, 경장영양, 자가도뇨, 가정정맥영양) 필요 ▲ 급성기 질환 없는 안정 상태, 이상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사전외래를 통해 입원 지시를 받은 환자에 한해선 서울대어린이병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다.
입원은 1회 7박8일 이내, 연간 총 20박2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센터엔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 소아총소년 환자의 전문지식과 술기를 충분히 갖춘 간호인력을 배치, 안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센터 오픈 전국의 중증 질환 환아들과 지속되는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를 향한 진심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오픈을 통해 의료 돌봄 시설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자의 전인적 치료와 중증 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 공공의료의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아희귀질환 치료에서 세계적인 임상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전국 희귀질환 진단·치료 네트워크의 중추로서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2017년 한국형 미진단 질환 프로그램(UDP)을 착수한 이래 254가지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첨단 게놈 진단 플랫폼을 구축,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모야모야병의 표적치료법과 골형성부전증 수술 기법을 고안해 내는 등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우수한 성과는 최근 네이처(Nature)에도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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