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이 지난 1일 경구용 복합 혈당강하제 아마릴-M 1mg/500mg 제형을 새롭게 발매했다.
한독약품 중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아마릴-M은3세대 설포닐우레아인 아마릴 (글리메피리드)과 메트포르민을 유효 성분으로 하는 복합제로서, 제2형 당뇨병의 두 가지 주요 발생기전인 인슐린 결핍과 인슐린 저항성에 동시 작용,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경구용 복합 혈당강하제다.
그 동안 아마릴-M은 글리메피리드 1mg과 메트포르민 250mg을 함유한 아마릴-M 1mg/250mg과 글리메피리드 2mg, 메트포르민 500mg을 각각 함유한 아마릴-M 2mg/500mg 두 가지 제형만 판매되고 있었다. 이번에 새 제형이 발매됨에 따라 경구용 복합 혈당강하제의 다양한 처방이 가능해졌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아마릴-M은 실제 임상에서의 처방 패턴 다양성에 대한 요구를 받아들여, 이를 의약품으로 개발, 제품화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새 제형도 진료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개발하게 됐다”며, “새 제형 발매로 더욱 섬세한 혈당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한독약품에서는 새 제형 발매가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아마릴-M 1mg/500mg은 기준약가가 214원으로 아마릴-M 1mg/250mg(기준약가 247원)과 아마릴-M 2mg/500mg(기준약가 368원)보다 훨씬 낮고, 아마릴 1mg과 메트포르민 500mg 단일제제(오리지널 제품 약가 기준)를 함께 투약할 때에 비해 약값을 최대 32%까지 낮출 수 있다.
한편 2005년 말 처음 발매된 아마릴-M은 2006년에 매출 70억 원을 상회하여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올해 매출은 2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당뇨병치료제 대표품목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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