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심사평가원이 21일 제9기 약평위(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촉식(사진) 겸 워크숍을 개최, 위원 총 76명(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 명단)을 위촉했다.
제9기 약평위 위원의 임기는 올해 9월 8일부터 2025년 9월 7일까지 2년이다.
위원들은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와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강중구 원장이 제9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다음으로 위원장 선출에 들어가 이정신 위원을 제8기에 이어 제9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이들은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필요한 사항 ▲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 신약의 등재절차와 평가 기준 ▲ 직권과 조정 약제 평가 기준 등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원들은 투명하면서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청렴서약서를 작성했다.
강 원장은 "제9기 약평위의 운영 방향이 '전문성·일관성·공정성'"이라면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으로 진료 분야를 다양화, 회의구성을 개선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가 신약들을 전문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신 위원장은 "최근 의약학 분야에선 단순한 질병 치료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라면서 "약평위에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논의와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 7월 심사평가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전문학회의 진료과를 세부 전문분야로 구분, 4개 진료과목을 추가해 31개로 진료과를 확대했다.
이밖에 위원회와 소위원회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위원회의 위원장이 회의에 참여토록 회의구성을 개선, 종전 19명 이내의 위원을 20명 내외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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