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상 디지털휴머니티 대학' 비전 실현 위한 핵심 공간
장 명예이사장 "뉴노멀 시대, 새 인재 양성 앞장서는 대학 정신 지지하려 기부"
[보건타임즈] 대웅재단(이사장 윤재승) 장봉애 명예이사장이 숙명여대에 '디지털휴머니티센터'건립에 20억 원을 쾌척, 여성 인재 육성에 큰 결실을 맺게 됐다. [(사진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왼쪽)과 장봉애 대웅재단 명예이사장(우)]
대웅재단은 12일 숙명여대 캠퍼스에 새로 문을 연 '장봉애 디지털휴머니티센터(디지털휴머니티센터)'의 오픈 소식과 장 명예이사장의 20억 원 사재 기부 사실을 처음 공개하며 13일 이같이 발표했다.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내세운 '세계 최상의 디지털휴머니티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핵심 공간이다.
센터는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교과목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학제 간 연구도 수행한다.
12일 열린 개소식엔 장봉애 명예이사장도 참석했다.
이날 장 명예이사장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숙명여자대학교 '디지털휴머니티' 정신을 지지하려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온 대웅재단의 사회공헌 활동과 비전을 함께 해 의미가 깊다"며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장봉애 명예이사장이 숙명여자대학교에 첫 기부를 한 건 1996년이다.
장 명예이사장의 기부는 이후 계속됐으며, 모교의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숙명 창학 116주년 기념식을 통해 공헌상을 수상했다.
장 명예이사장이 첫 수상한 '숙명발전 공헌상'은 숙명여자대학교의 창학정신을 실천, 대학의 발전과 위상을 높인 원로 동문에게 주어진다.
오픈 행사엔 장 명예이사장 이외에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김용환 디지털휴머니티센터장 등 디지털 융복합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뜻을 함께하는 산업, 교육과 연구계 주요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장봉애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100여 평 규모의 건물로 숙명여자대학교 제2캠퍼스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오픈형 구조의 공간으로 조성돼 인문학과 기술 융합을 위한 소통과 연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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