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생 전문기업인 한성바이오켐(대표이사 김현숙)이 31일 다중이용시설 방역용 살균소독제 ‘닥터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닥터솔루션 관계자는 “닥터솔루션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루인플루엔자와 사스 등 각종 악성 전염병의 감염 경로를 사전에 차단해 전염에 미리 대비하고, 특히 전염병에 매우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닥터솔루션은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전북대 생체안전연구소,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생활환경시험연구원, 화학시험연구원 등의 연구기관에서 각종 임상 실험을 거쳐 개발된 제품으로 전염병 감염 병원체의 살균소독과 유기 오염물, 악취원인미생물의 위생소독 및 세정과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점은 크게 2가지. 먼저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 즉 크레졸 같은 기존 법정 소독제의 경우 인체에 대한 독성문제로 옥외에 국한해 사용하는 등 방역용 살균소독제로 옥내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은 국내에 찾기 힘들다.
하지만 닥터솔루션은 사용시 자극적인 냄새나 피부자극성이 적고 생분해성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에 가정과 병의원, 유치원, 학교, 호텔 등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장점은 물과 혼합해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라는 점.
보통 물세척이 가능한 단단한 물체표면의 세정 및 위생소독에는 200배 희석해 사용하지만 닥터솔루션은 100 mml면 물 19.9l에 넣어 잘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김현숙 대표이사는 “닥터 솔루션은 독성 없는 안전한 환경 살균 소독제와 주거용 인체용 위생 제제로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재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등 수출 상담이 진행 중으로 수입 대체 효과는 약 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바이오켐은 닥터솔루션 개발로 의약외품 허가를 획득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보건소 지하철공사 등을 상대로 더욱 활발한 전염병 방역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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