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기업의 경영환경이 매우 안좋다는 소식이다. 그에 따라 지난달 제약협회에 설치된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정승환 한불제약 회장)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밸리데이션 의무화 cGMP건설 등 중소제약사들의 경영환경은 급기야 제약계의 구조조정 얘기까지 나오게 하고 있다.
한 약계인사는 연말안에 두세건의 회사 인수 합병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점치는 등 중소제약계가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중소제약계가 이렇게 어려운 상태에서 지난달 중소제약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치된 제약협회 중소기업특별위원회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중소기업 특별위원회는 정승환 한불제약 회장을 비롯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삼익제약 이세영 회장, 명문제약 이규혁 회장, 대원제약 백승열 사장, 대한약품 이윤우 회장, 한림제약 김정진 사장, 동구제약 조용준 사장등이다.
모두가 중소제약사 대표로서는 언변이 뛰어나다고 제약계를 매우 아끼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는 평이다. 이인숙 제약협회 기획실장은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이슈화되지 않은 사항을 발굴하고 토론하는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위탁처를 바꿀때 생동성시험 대신 비교용출시험으로만 갈음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건의사항으로 할 건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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