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중증질환 치료제'에 급여 적용 환자 부담 경감

보건복지부, 환자 치료 접근성 높이는 동시에 필수 약 원활 공급 '경제적 부담' 완화
뉴스일자: 2023년05월31일 16시10분

난임 진단검사 사용 약 '보험 값 현실화 등' 시행
환자 치료에 '필수 건강보험 약제' 적정 원가 보상

[보건타임즈] 다음 달부터 중증질환 치료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필수 약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보험약제의 급여범위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내달 6월 1일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급여범위 확대= 내달 1일부터 난임 여부를 판단하는 자궁난관조영 검사 시 사용하는 방사선 조영제 중 기존 '수용성' 제제보다 '지용성'의 특성으로 가임에 도움 줄 것으로 검토된 '리피오돌 울트라액'이란 약제(기존에 주로 간 조영제로 사용)를 자궁난관 조영제로 사용 시 급여를 적용, 확대한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중증 손·발바닥 농포증'에 사용하는 158만 원의 고가(바이알, 생물학적 제제) 'Guselkumab 주사제(품명 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의 경우, 선행치료제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있어야 보험급여를 적용했던 가임기 여성에 주로 사용하는 치료제(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를 선행치료제 범위에 포함함으로써 이 약제의 보험 적용 대상을 넓힌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건선 중 희귀한 형태로 손과 발에만 노란색 고름이 가득한 농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신약 건강보험 적용= 골수섬유증 치료제(성분명 페드라티닙)의 건강보험 적용도 시작된다. (아래 표)
건강보험 대상은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환자로,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 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 혈소판증가증 뒤 골수섬유증과 관련된 비장비대, 증상의 치료에서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골수섬유증은 비정상적 세포 집단에 의해 골수 조직이 섬유질로 채워져 혈액을 만드는 기능이 떨어지는 희귀 혈액암이다.

이 신약을 중증질환 골수섬유증 환자에 1차 약제로 치료 후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없는 상황에서 치료의 기회를 높여, 기대여명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질병의 증상을 완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골수섬유증 환자는 비급여로 연간 투약비용 약 5,800만 원을 부담했으나, 이번에 건강보험을 적용함으로써 1명당 연간 투약비용을 290만 원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 내달 1일부터 노인, 만성질환자의 변비 치료에 주로 처방되는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의 조제용 변비치료제(아래 표, 마그밀 등 3개사, 3품목)의 보험약가를 인상한다.

건강보험 약값 조정

이 약제들은 원료 공급처 변경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최근 수급이 불안정한 바 있다.
이 약제가 만성질환자 등 치료에 필수 의약품임을 고려, 이번 약값 인상을 통해 적정한 원가 보상을 통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했다.

다만, 향후 1년간(2023년 6월~2024년 5월)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생산량 수준(6억 정)을 고려, 최소 6억 3백만 정 이상을 생산·공급하는 조건을 부여했다.

또 퇴장방지의약품 7개 품목(아래 표)의 생산원가를 보전한다.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약제는 1년에 2회(4월, 10월) 원가 보전을 신청할 수 있다.
제약사는 원료비‧재료비‧노무비 등을 근거로 제출, 심평원에선 회계법인 검토 등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약값을 조정(인상)하고 있다.

이번에 원가 보전을 수용한 약제는 농약 중독 시 해독제 파무에이주500㎎, 국소 마취제 제일리도카인주사액, 수술 후 구역·구토 예방약 멕쿨주(메토클로프라미드염산염) 등이 포함돼 있으며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지속해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중 파무에이주는 이를 대체할 해독제가 없어, 원가 보전을 통해 지속해서 공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사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발생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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