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 다짐하는 '서울선언문' 채택
회원국 '뉴질랜드,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한국, 호주' 7개국
식품 안전에 '국제 협력 주도, 비관세 장벽 해소 등' 국내 식품 수출 돕는다
[보건타임즈] 대한민국이 'APFRAS 초대 의장국'에 선출됐다.
APFRAS 회원국은 뉴질랜드,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한국, 호주 7개국이다.
식약처는 "10~11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 2023) 에서 초대 의장국에 선출됨으로써 오유경 식약처장 초대 의장에 선임됐다"면서 "첫 회의(사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식품 규제조화와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며 12일 이같이 발표했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첫날 11일은 7개국 식품 규제기관장이 참여하는 기관장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으며 오 식약처장이 의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대한민국은 3년간 의장국으로 사무국 설치, 실무그룹 운영, 회원국 간 소통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원국들은 아프라스의 설립에 따른 운영규정(TOR)을 채택, 실무그룹 운영과 전략목표을 달성할 이행과제도 의결했다.
향후 아프라스 실무그룹은 아·태 지역 내 식품 규제환경을 분석, 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화와 식품 분야 탄소 중립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날 12일 식품 안전을 위해 새로운 글로벌 이슈를 신속히 분석해 국제 식품 환경 변화에 협력 대응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 아·태 지역의 안전한 식품 유통환경 조성과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체계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아프라스 서울선언문을 채택해 7개 회원국 모두 서명했다.
같은 날 회원국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하기 위해 아프라스 회의를 연 1회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내년 제2회 아프라스 회의는 의장국으로 선출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 식약처장은 싱가포르 식품 청장 림 콕 타이(Lim Kok Thai)와 신소재 식품원료 분야 기준 등 양국의 공통 관심 사항을 도출했으며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 안전 협력 약정(MOU)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이밖에 식약처는 앞으로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 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 비관세 장벽 해소 등을 위해 논의를 지속해서 K-푸드의 수출 도약을 위한 GPS[G(글로벌 리더 국가 도약), P(국제 파트너쉽 확대), S(수출지원 서포터)] 전략을 추진해 우수한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