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이 하계 휴가기간인 7~8월동안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교포를 대상으로 건강증진센터 광고를 하는 등 해외환자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모병원은 이미 지난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뉴욕/LA지역에서 진행된 ‘미주 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여하고, 해외 의료관광객 유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24시간 해외전용 건진안내번호로 ‘3779-1911’을 개설을 알렸고, 후속작업으로 건강진단센터 광고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광고 컨셉트는 ‘현지보다 9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비주얼을 통해 우수한 전문가, 첨당장비, 리모델링을 통한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를 알린다.
또 건강증진센터가 보유한 필수종합검진을 포함해 10대 암 정밀, VIP검진 등의 상세한 검사내용과 가격을 표기해 광고를 보는 이들에게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을 정확히 알려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무엇보다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번호인 911을 포함한 ‘24시간 해외전용 안내번호 3779-1911’을 한눈에 보이도록 구성해 직접 예약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증진센터 소장 박수헌 교수는 “미국에서 대장 조영술을 받으려면 1,700달러가 들지만 한국에선 80달러면 가능하다.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에 비해 현지보다 최고 90% 이상의 저렴한 비용은 현지인들에게 충분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건강증진센터는 지난 3월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형 64채널 CT장비 등의 도입 첨단시설을 확충했고, 불필요한 건진항목을 줄이고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검사로 구성된 패키지로 재정비 한 바 있다.
건강증진센터관계자는 “한국인 남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폐암을 정밀진단을 위해 저선량 폐CT를 포함시켰으며,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S상결장내시경검사와 대장조영술을 동시에 시행 해 검사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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