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안전성 평가 모델 개발‥ '안전성 평가법 국제조화 추진
국내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자료' 국제 신뢰도 제고
[보건타임즈] 앞으로 화장품 업계의 안전성 평가 역량이 강화된다.
식약처는 화장품 업계의 안전성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독성전문가, (사)대한화장품협회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지원 협의체'를 12일 구성·운영한다.
이번 협의체는 중국이 2022년과 2024년 사이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자료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글로벌 규제변화에 국내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에선 천연물 등 원료의 안전성 평가 모델을 개발, 국내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 자료에 대한 국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성 평가법의 국제조화와 중국의 규제 당국과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복지부·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검증위원회'에 참여해 화장품 안전성 검증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동남아시아 등 우리나라 화장품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의 규제정보를 지속 수집해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협의체 구성·운영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 업계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국내 화장품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국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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