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직무교육 통해 '공보의 비위 예방, 비위 사례, 공직 가치 등' 윤리교육 강화
이수한 공보의 1,106명 중 '지자체에 1,050명, 중앙기관에 56명' 배치
각자 희망 근무지역 조사, 추첨 통해 14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국립병원 등'에 배치
신규, 편입 공보의 감소에 따른 '의료공백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
[보건타임즈] 올해 새로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 1,106명이 10일부터 중앙직무교육에 들어감으로써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
중앙직무교육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 특별조치법에 의거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상대로 시행하는 직무교육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앙직무교육에선 신규 공보의 전체를 대상으로 의료법, 지역 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활용, 감염병 역학조사, 공공보건의료의 역할 교육이 시행되며, 공중보건의사 비위 예방, 비위 사례, 공직 가치 등 강화된 윤리․공직기강 교육을 한다.
이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1,106명)는 지자체에 1,050명, 중앙기관에 56명이 배치되며,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 전산 추첨을 통해 이달 4월 14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국립병원 등 중앙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보의는 3월 기준 현재 총 3,360명이 보건(지)소 (86.2%), 국공립병원 (5.8%), 교정시설(2.8%) 등에 근무하고 있다.
올해 새로 편입된 공보의의 각 분야의 인원은, 의과 450명, 치과 249명, 한의과 407명 등 총 1,106명이다. (표)
이로써 올해 3년 차 복무 만료자 1,290명 대비 2023년 신규 공보의는 총 184명이 줄었다.
각 분야로는 의과가 279명 줄어든 반면 치과와 한의과는 각각 48명, 47명이 늘었다.
복지부는 복무 만료자 대비 올해 신규 편입된 의과 공보의 숫자가 크게 줄어듦(△279명)에 따라,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보의 인력을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우선 배치하는 것은 물론 보건지소 순회 진료 등을 확대하도록 안내(2023년 공중보건의사 지침 개정)할 예정이다.
의과 신규편입 공보의 수는 2017년 814명에서 2023년 450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표)
한정된 의대 정원 내 여학생과 군필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현역병(육군) 복무기간(18개월) 대비 36개월이란 장기복무 부담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정확한 공보의 자원감소의 원인 분석과 중장기 추계를 기반으로 개선방안을 마련,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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