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농심이 올해 청년 농부의 '감자재배'를 돕는다.(사진 오른쪽부터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 변동주 농정원 총괄본부장)
농심이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올해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
올해로 3년째 되는 청년수미는 농심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이를 통해 매년 청년 농부 10명을 선정, 멘토·멘티 활동을 벌여 감자 농사 전 과정에 걸쳐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전에 계약함으로써 선급금을 지급,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 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영농 관리교육을 했다.
특히, 올해는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 이수자 중 감자 재배경력이 5년 이내 농부를 중심으로 멘토링 대상자 10명을 선발했다.
농심은 청년농부가 수확한 감자를 식재료로 '수미칩'과 '포테토칩' 생산에 사용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농심은 청년농부가 재배한 감자 130톤을 구매, 감자칩을 생산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귀농 청년은 감자 농사 노하우를 얻게 되며, 농심은 높은 품질의 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농가와 기업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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