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사진)가 지난 4일 개최된 '올해년도 제31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번에 최 교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된 '병리학적 T2 전립선암 환자의 생화학적 재발을 예측하기 위한 종양 크기 비율과 미국암공동위원회 병기분류 시스템(Percent tumor volume vs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 staging system subclassification for predicting biochemical recurrence in patients with pathologic T2 prostate cancer)'이란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미국암공동위원회(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 AJCC)의 병기 결정 시스템 7판에 있었던 병리학적 T2의 세부분류가 8판에서 삭제된 배경을 검토, 이와 같은 결정은 합당함을 확인했으며 다만 암 병기의 세부분류는 개인화 맞춤치료의 토대가 될 수 있기에 기존 세부분류의 대안으로 종양 크기 비율에 따른 병기 결정 방법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암의 병기 분류는 예후를 예측, 적절한 치료 계획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암공동위원회(AJCC) 분류시스템은 전립선암의 병기 결정에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이지만 병리학적 T2 전립선암의 하위분류에서 논란이 있었으며 결국 AJCC８판에서 삭제됐다"며 "이번 연구에서 종양의 크기 비율에 따른 병기 결정 시스템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으며, 이는 예후 예측에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군일동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서울아산병원 임상조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립선암 등 비뇨기종양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각종 연구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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