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승은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평의원회와 온라인 전자투표에서 대한영상의학회 제53대 회장에 선출됐다.
정승은 차기 회장은 대한영상의학회가 지난 2005년 이사장, 회장 통합체제로 출범한 이후 선출된 첫 여성 회장이다.
그의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3년이다.
정 차기회장은 현재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이면서 기획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5년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설립 당시부터 참여해 영상의학 분야의 핵심 영역인 의료영상 품질관리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했으며, 국가검진 시행 기관의 영상 품질관리에 앞장서는 등 정부의 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은 바 있다.
그는 대한영상의학회 품질관리이사, 수련이사, 정책연구네트워크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총무이사로 활동 중이며 2022년엔 14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학술대회의 사무총장을 맡아 대회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21년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의 융합을 통한 건강한 의료 생태계와 복지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총무이사로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창립에 기여한 바 있다.
또,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총무이사, C19 백신안전성연구센터 소통부차장 등 의료계와 국민 간의 적극적인 소통업무에 나서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정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과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해 국민건강권 수호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과 '데이터'로 대표되는 미래 의료체계에 적극적으로 대비, 회원은 물론 국민과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영상의학회는 대한의학회가 선정하는 학술단체 평가에서 매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국내 영상의학 분야 대표 학술단체다.
공식 학술지 'Korean Journal of Radiology'의 피인용지수는 7.109(2021년 기준)에 이르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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