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 좌측에서 2번째)은 지난 9일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사가 함께 팔을 걷는 '사랑의 실천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인천의료원과 노동조합이 합심 C19 장기화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활동 중 일환이다.
인천의료원 임직원은 원내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지원한 헌혈 버스에 탑승,스스로 헌혈에 참여, 혈액 수급난 극복을 기원했다.
이날 헌혈 행사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사진 右)과 이주승 노조지부장(左)이 나란히 누워 헌혈에 참여하며 진정한 노사 협력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주승 노조지부장은 "노사가 함께 준비한 이번 헌혈 행사가 혈액 수급 부족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 행사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실천으로 생명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지속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인 헌혈증서는 헌혈에 동참한 임직원의 동의를 얻어 혈액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C19가 발생한 2020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헌혈 행사를 진행,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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