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 인하사회봉사단(단장 이홍식 교수)이 지난 18~19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서 하계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에서 인하사회봉사단은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정형외과에서 의사 7명, 간호사 3명, 의대생 10명 등 총 20명이 참가해 약 1,000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이번 봉사는 화성시 송산면 일대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진료와 검사외에 무료로 조기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간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암표지자 검사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홍승용 인하대학교 총장, 이두익 인하중앙의료원장, 박승림 병원장 등 인하학원 관계자들이 진료중이 송산면사무소를 방문해 봉사단에 힘을 주기도 했다.
박승림 병원장은 “요즘 농촌에는 주로 65세 이상 연령이 높으신 분들이 농사일에바쁘다 보니 일일이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있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더라도 거리도 멀고 소요되는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아파도 그냥 참는 주민이 많다고 판단돼 농어촌 순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홍식 단장은 “1996년 개원 후 의료시설이 낙후된 농어촌 및 낙도를 대상으로 순회 의료봉사를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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