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 전 세계 '이석증 연구 최다 논문 발표, 최다 인용된 연구자'로 주목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된 '이석증 연구 세계적 흐름' 근거
역대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0편에 '2014년 NEJM에 발표한 이석증 종설' 포함
김 교수 "환자 이석증 진단,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구 지속"
[보건타임즈]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사진)가 최근 20년간 전 세계 이석증 연구 분야에서 최다 논문 발표, 최다 인용된 연구자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임상신경학 분야 전문 학술지 Frontiers in Neurolgy(IF. 4.086)에 최근 게재된 논문 ‘이석증 연구에서 세계적 흐름(Global trends in the research on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1,419건의 이석증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교수가 전 세계에서 이석증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했다.
게다가 김 교수의 논문 총 35편이 1,200번 이상 인용돼 가장 영향력 있는 이석증 연구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석증은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 질환은 자세가 바뀔 때마다 발작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이석증은 이미 겪은 환자 절반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24만여 명의 이석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2021년엔 45만 명이 넘는 환자가 이석증으로 병원을 찾을 만큼 유병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 연구는 전 세계 이석증 치료에 가장 많은 기여하는 기관이 한국의 서울대학교이며, 이중 김지수 교수의 논문이 독보적으로 많이 인용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0편 중 2014년 김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NEJM에 리뷰 논문 저자로 발표한 이석증 종설 논문(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이 포함돼 더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앞으로 이석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눈 운동 질환 분야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환자들이 쉽게 이석증 진단과 치료받을 방안을 지속해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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