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당정,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방안 논의
1단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하되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 제외
2단계 추후 상황에 따라 '제외 시설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오는 23일 중대본,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 발표
[보건타임즈] 빠르면 새해 1월 말쯤이나 2월 초순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마스크 이미지)
당초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던 전망치보다 1~2주 정도 좀 더 늦춰져 시행할 것이란 입소문이 방역 당국이나 여당 내에서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 조치는 과거 1월과 2월간의 감염증감데이터를 비교한 감염 확진 비율 차이, 현재 신규 C19 감염자의 증가량과 증감상황을 각각 고려한 데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이후 추측되는 감염상황,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1~2주 정도 늦출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시기대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더라도 단계적으로 완화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1단계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더라도 감염 취약한 밀집·안전을 우선한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은 제외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추후 상황에 따라 제외 시설도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식의 '2단계'에 들어간다는 거다.
단 모든 의료기관(요양병원 등) 병상에 근무하는 종사자와 입원환자의 입원 시는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여당 국민의 힘과 22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정은 국회에서 열리는 협의회에 국민의 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민의 힘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정부에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 단계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과 해제 시점 등을 논의했다.
이에 정부는 1단계로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완화한 뒤 2단계로 추후 상황에 따라 제외 시설도 의무를 해제하는 식의 방안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당정 논의를 토대로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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