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제14회 헬스케어 미래 공개토론회'가 2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헬스케어 미래포럼은 바이오 헬스 주요 이슈와 정부의 정책을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논의하는 공론(公論)의 장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 4월부터 개최돼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거버넌스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전주기 관리체계를 마련, 민감한 개인의료정보를 보호할 기반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그간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정책과 방향에 대한 학계,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개선방안을 다뤘다.
이날 행사는 축사를 시작으로 1부 주제발표, 2부 정책토론 순서로 치러졌다.
첫 번째 건양대학교 김종엽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국내 산업과 인허가 동향을 짚어본 뒤 민감한 개인의 의료정보 보호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시 고려할 문제들을 논의했다.
주요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정책을 살펴본 후 현재 국회에 발의된 디지털 헬스케어 법안을 비롯한 우리나라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두 번째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산업계 입장에서 바라보는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의 쟁점과 정책적 고려사항'이란 주제로, 의료데이터의 과학적, 산업적 측면을 균형 있게 고려한 발전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데이터가 모여 활용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유럽 등의 의료 마이데이터 현황과 현재 국내의 주요 법안 등을 살펴보면서 활용기관 승인, 기술 표준 등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시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주한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유승찬 교수,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류재준 이사, 법무법인 오른하늘 곽환희 변호사, 이진한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가 참여, 각 분야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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