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과 부상자, 현장 목격자 등 심리지원 위해 '민·관 합동 통합심리지원'
'여성가족부·교육부 등 담당 부처'와도 적극 협업, 국민 건강한 일상 회복하도록 지원
트라우마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 서비스 정보 알 수 있도록 '누리집' 구축
[보건타임즈]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 후에도 '부상자 치료, 유가족 등'을 상대로 심리 지원한다. (사진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 운영안내' 페이지)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의료·심리지원 현황과 장례지원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부상자 치료와 유가족 등에 심리지원을 강화한다"면서 "국가 애도 기간 이후라도 중상자를 포함한 부상자가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목격자 등 사고로 직접 피해를 당한 사람들뿐 아니라 전 국민의 트라우마 관리도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함께 세심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중상자를 전담하는 직원을 파견, 정부의 지원사항과 절차 안내, 현장 의견 청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이 치료에 전념하도록 치료에 소요된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설치될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와 연계, 부상자 치료와 심리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 현장 목격자 등 일반 국민의 심리지원을 위해 정신의학전문의, 관련학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전문가 등을 포함한 민·관합동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여성가족부·교육부 등 각 분야 심리지원 담당 부처와도 적극 협업, 국민이 심리적 안정을 찾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통합 정보 플랫폼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 서비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누리집을 구축한 상태다.
국가트라우마센터(http://nct.go.kr) 누리집의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 운영안내'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 국가·지자체가 제공하는 심리지원 서비스 ▲ 트라우마에 대한 정보 ▲ 정신건강 자가진단 ▲ 마음 안정화기법 ▲ 이태원 사고 관련 정부 지원정책 정보를 알 수 있다.
자가진단 결과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누리집에 안내된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 또는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 연락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누리집을 통해 '마음프로그램 앱'을 다운받으면 위기 사건을 겪은 후 나타나는 트라우마 반응과 불면증, 애도 반응 등의 대처방법, 몸과 마음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안정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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