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책임연구자 신경과 홍정호 교수 사진)에 선정돼,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 실증과 시범 보급을 지원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주관기관으로,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연구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동산의료원은 인공지능 혁신 의료기기인 뇌경색 분석과 진단 보조 솔루션(JBS-01K, ㈜제이엘케이)과 뇌출혈 관련 솔루션(AVIEW NeuroCAD, ㈜코어라인소프트)을 개발, 뇌졸중 환자를 빠르게 진단, 치료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실사용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대표되며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4위에 올라있다.
최근엔 고령 인구의 증가로 뇌졸중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 연간 11만 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사망률과 치료 후 장기적인 신경학적 예후를 낮출 수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뇌경색과 뇌출혈 진단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진단과 빠르게 치료할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을지, 실증할 계획이다.
책임연구자 신경과 홍정호 교수는 "이번 사업 참여로 동산의료원이 환자 중심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최근 각광을 받는 다양한 의료기기 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019년 '메디컬헬스케어 심뇌혈관센터 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받아 뇌졸중 분야 최고의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뇌졸중 팀이 세계뇌졸중학회와 유럽뇌졸중학회에서 시상하는 'WSO 엔젤스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뇌졸중 전문 진료를 하는 홍 교수는 동산의료원 ICT총괄사업단 부단장으로 스마트병원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그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보건산업진흥원의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과 AI 기반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개발' 사업에 47.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중환자 신경학적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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