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김상현 교수(사진)가 최근 국제비만대사수술연맹(IFSO, International Federation Surgery of Obesity and Metabolic Disorders)이 주최하는 IFSO miami 2022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Bariatric Master chef(Recipe contest)'에 출전, 공동 우승했다.
Bariatric Master shef는 비만대사 수술과 관련한 관계자 중 최고의 요리 실력을 가리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김 교수의 메뉴는 고단백 계란 김밥으로 비만 치료와 관계된 세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선 참가한 레시피 약 20여 개 중 최종적으로 김 교수의 레시피와 1개가 결승전에서 30분 동안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IFSO 회장 Lilian Kow를 비롯해 Mary O'Kane, Silivia Leite Faria, Ahmad Aly 등의 IFSO 주요 관계자들이 맡았다.
IFSO는 비만 수술을 하는 의사뿐 아니라 영양사, 코디네이터, 운동치료사, 내과 의사 등이 참여하는 비만대사수술과 관련된 학회 중 가장 큰 단체다.
IFSO는 세계소화기학회(WGO, World Gastroenterology Organisation)와 연합해서 비만과 동반질환의 치료를 위한 요리 책자(Cookbook)를 매년 제작해 왔다.
김 교수는 "그동안 IFSO의 요리 책자에 우리나라의 레시피가 실려본 적이 없었다.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한국을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고단백 계란 김밥 이외에 천사채 잡채, 두유 두부 스파게티 등 5개의 레시피가 책자에 실렸다"며 "이런 좋은 한국의 레시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 영양팀에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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