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종양연구회(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KGOG, 회장 강순범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소식지 영문판 KGOG Newsletter 제2호를 지난해 2월 창간호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 지난 6월 전세계 200여 개 대표적인 임상 연구기관에 발송해 눈길을 끈다.
KGOG Newsletter는 KGOG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인종양 임상연구와 그 성과들, 그리고 향후 시행할 protocol을 소개하고 이를 전세계 임상 연구기관에 알림으로써 KGOG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San Diego에서 개최된 제76차 Gynecologic Oncology Group (GOG) 회의에서 “KGOG 1008: 수술 후 중등도의 위험인자를 가진 자궁경부암 환자의 동시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다기관 공동임상시험 (시험책임자 원자력의학원 유상영 박사)”이 미국 GOG의 정식 임상시험 protocol로 채택된 것을 headline news로 소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기관들간의 연구에 그쳤던 국내 부인종양 임상연구의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대외적인 기틀을 형성했다.
KGOG Newsletter 2호는 이와 함께 2008년 4월 18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에서 임상시험한 ‘KGOG-GOG Investigator Meeting for Protocols GOG-0218 & GOG-0213’과 2008년 5월 8일에 있었던 ‘KGOG3011/GCIG/JGOG3017 Investigator Meeting’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다국가 임상시험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순범 회장은 ‘KGOG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다국가-다기관 공동 임상연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차원을 넘어 이러한 임상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여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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