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용어표준 7차 고시' 개정
SNOMED CT 라이센스 구매‥'국내 의료기관과 연구자' 무료 사용
[보건타임즈] 그간 사용해오던 용어 코드를 새로 생성·변경·삭제하거나 국가 건강검진 문진표 구조화와 함께 국제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SNOMED CT)를 기반으로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암 5종 표준용어를 처음으로 개발, 의료현장에 보급된다.
SNOMED CT(Systematized Nomenclature Of Medicine Clinical Terms)는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임상 용어 표준체계다.
2020년 8월부터 보건복지부가 SNOMED CT 라이센스를 구매, 국내 의료기관과 연구자 등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가 같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동의어)하는 용어체계다.
2014년 9월 이후 매년 개정·고시되고 있으며,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 이외에 진료용 그림과 문진표가 포함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 표준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7차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를 개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제적 추세에 따라 한국형 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 중심에서 벗어나 국제 보건의료표준체계(SNOMED CT)를 연계·활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서로 다른 용어가 똑같은 의미로 사용되도록 함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진료 정보 교류,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SNOMED CT 세미나, 차세대 전송기술 표준(FHIR)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 등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의료기관 대상 표준화 세미나·교육프로그램 등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개정안의 상세 내용은 보건의료정보표준시스템-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보건의료용어표준 다운로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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