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병원(병원장 금동인)이 9일 이 병원 강당에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장애인을 위한 성 재활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올바른 성지식을 전달하고 건전한 성생활을 통해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
그동안 장애인 환자들에게 행복한 성생활은 잘못된 성지식과 오해로 인해 누리기 힘든 일로만 생각됐다. 특히 척수 손상환자들에겐 부부간의 성생활이란 말은 일종의 터부가 된 지 오래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재활 의지마저 꺾어 치료효과를 반감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장애인 환자들에게 올바른 성지식과 환자에 따른 맞춤형 성생활 방법을 교육시켜 환자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장을 찾은 한 환자는 “쉽게 듣지 못하는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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