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의료인이 올바른 주사제 유리 앰플 사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주사제 유리 앰플 안전 사용 정보 영상(사진 캡처)'을 16일 식약처 유튜브 계정[유튜브(식약처 Creative), 페이스북(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의료 전문가가 주사제 유리 앰플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직접 시연하는 장면으로 구성, 현장감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 사용 전 준비 사항 안내 ▲ 유리 앰플의 절단 방법 ▲ 약물의 채취 단계별 상세 방법이다.
이에 따르면 사용 전 준비 사항= ▲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장갑을 착용, 약물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약물의 오염을 방지한다.
▲ 유리 앰플의 머리 부분을 위로 향하도록 한 뒤 머리 부분에 약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머리를 톡톡 두드리거나 거꾸로 한 뒤 다시 똑바로 세워준다.
▲ 앰플이 절단될 부위의 소독을 위해 이소프로필알코올 또는 에탄올 거즈로 닦아내 완전히 건조한다.
유리 앰플의 절단 방법= 첫 번째 앰플에 표시된 점이 앞으로 오도록 한 후 한 손의 엄지와 두 번째 앰플의 머리 부분을 잡은 손에 뒤쪽으로 힘을 줘 빠르게 절단한다.
세 번째 절단된 앰플 몸통 부분을 비스듬히 잡아 유리 파편 등을 확인한다.
약물의 채취 단계별 상세 방법= ▲ 절단된 앰플 몸통 부분을 한 손으로 비스듬히 잡아 혹시 약물 내 유리 파편이 혼입됐는지 앰플 바닥에 가라앉도록 약 1~2분 동안 기다린다.
▲ 다른 한 손으로 약물을 채취할 주사기를 쥔 다음 주사침을 앰플의 절단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앰플 내로 삽입한다.
▲ 주사침의 침관 방향으로 주사침 끝의 기울어진 면인 주사침의 사면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앰플의 절단면에 비스듬히 주사침을 넣어 약물의 채취지점이 앰플 측면 내벽을 향하게 한다.
▲ 주사기 내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사침의 사면(그림)이 약물에 완전히 잠긴 상태에서 약물을 채취한다.
▲ 주사침의 안지름이 작을수록 유리 파편이 약물 내에 혼입될 우려가 적으며 필터를 사용하면 유리 파편의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주사침이 앰플의 절단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 꺼낸다.
식약처는 환자 안전을 위해 주사제 유리 앰플의 안전한 사용법을 보도자료, 카드뉴스 등을 활용해 식약처 대표누리집, 소통누리집에 배포·안내해왔으며, 이번에 제작한 영상은 의료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협회에도 배포한다면서 앞으로 정확한 의약품의 사용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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