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
응급전달체계 운영되도록 '네트워크 내 24시간 의료진' 배치
시범사업 참여병원 '의료자원(인력, 병상, 장비 등)'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체계 마련
9월 1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정'.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갤러티' 건보 적용
[보건타임즈]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응급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지역생활권 내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그림)
이 사업의 목표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119 구급대 등 지역 실정에 맞게 네트워크를 구성, 질환의 발생부터 최종치료까지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최근 간호사 근무 중 뇌출혈 발생, 개두술 필요했으나 수술할 의사 부재로 타 병원 전원 후 숨진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처럼 응급 심뇌혈관질환이 촌각을 다투는 위중한 급성질환 발병부터 치료까지 시간 단축이 치료성과를 좌우하는 핵심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마련된 모델의 구체적 내용은 이렇다.
응급 심뇌혈관질환자가 발생하면 첫 번째 119구급대원이 환자의 상태를 1차 확인한 다음 심뇌혈관질환으로 의심될 될 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당직 전문의에게 알린다.
두 번째 당직 전문의는 환자의 중증도와 병원상황 등을 고려, 이송병원을 지정해둔다.
세 번째 당직 전문의는 1차 진단명과 환자 정보를 이송될 병원에 미리 알려준다
네 번째 환자를 받을 병원은 환자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후 필요한 의료진과 검사를 준비, 환자 도착 시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시작한다.
이러한 응급전달체계가 철저하게 운영되도록 네트워크내 24시간 의료진을 배치, 시범사업 참여병원의 의료자원(인력, 병상, 장비 등)에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체계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안) ▲ 약제 급여 목록과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한 후 이 같은 내용의 ▲ 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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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정.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갤러티 2개 의약품(4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와 상한금액이 결정됨으로써 내달 9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신규로 적용된다. (표)
로비큐아정. 앰갤러티의 상한금액과 예상청구액은 임상적 유용성, 비용 효과성과 학회 의견 등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 협상을 거쳐 결정됐다.
복지부는 "약제 급여 목록과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 9월 1일부터 두 의약품에 건강보험 신규 또는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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