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 사진 상단 좌로부터 3번째)이 관내 주거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22일 동구청과 동구보건소, 인천 쪽방 상담소,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동인천역 북 광장 주변 여인숙 쪽방 골목을 찾아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이 지역은 기초 생활 수급자,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구가 주거 빈곤으로 여인숙 쪽방 등에 장기간 투숙하며, 그나마 쪽방 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다.
이에 외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행정 등으로 꾸린 인천의료원 방문 진료팀은 쪽방 상담소의 안내를 받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병원의 진료를 받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찾아 기초검사와 진료했다.
인천의료원 방문 진료팀과 동행한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생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인천의료원 사회봉사단에선 돼지 갈비찜, 찜닭 등이 들어있는 간편 식품 100세트를 준비, 불볕더위 등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인천 쪽방 상담소에 기탁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매년 어려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방문 진료를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며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건강한 여름나기 방문 진료 의료봉사엔 김찬진 동구청장과 김종호 동구의원, 안영미 동구보건소장, 박종숙 인천 쪽방 상담소장이 함께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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