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약류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현재 대마 성분 의약품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만 수입 공급
[보건타임즈] 앞으로 외국인 또는 재외국민이 출·입국 시 자가 치료용으로 소아 뇌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에피디올렉스(제품명) 등' 대마 성분 의약품을 휴대, 반입할 수 있게 된다. (표)
식약처는 이처럼 자신의 질병 치료를 위해 휴대한 채 출·입국할 수 있는 마약류 범위를 확대한 마약류 관리법 시행령(대통령령)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8월 2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자가 치료용으로 국내에 출입국 시 휴대대상에 소아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제품명) 등 대마 성분 의약품을 추가한 것이다.
현재 대마 성분 의약품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수입한 제품만 공급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이 개정안이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 보장과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약류 안전관리는 지속해 강화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 환자의 치료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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