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과 베트남 빈멕국제병원(Vinmec Times City International Hospital)이 지난 5일 하노이 현지에서 건강검진 분야의 협력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첫 줄 좌로부터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 빈멕국제병원 Ms. Le Thuy Anh CEO, 두 번째 줄 - 서울대병원 이동연 국제사업본부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박경우 원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빈그룹 Mr. Nguyen Viet Quang CEO, 빈멕국제병원 Dr. Phung Nam Lam Deputy CEO, Mr. Nguyen Huy Ngoc Deputy CEO)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박경우 원장)는 축적한 검진센터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을 비롯해 인력 파견, 현지 의료진 교육과 운영을 자문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에 따른 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의료서비스에 기대치가 매우 상승 중이다.
이에 빈멕 국제병원은 검진 수준의 향상과 베트남 내 예방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협력 사업을 타진해 왔으며, 특히 스마트 검진시스템과 프리미엄 관리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협약을 계기로 빈멕 국제병원은 전문화된 검진을 서비스하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를 통해 선진화된 국제 표준 추구와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탁월한 의료수준과 검진역량을 통해 빈멕 국제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베트남 최고의 건강검진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우 강남센터 원장은 "오랜 시간 축적한 강남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정 고객 경험 서비스, 검진 프로그램 추천 알고리즘, 검사 프로토콜, 검진 후 관리 등을 잘 적용, 선진화된 검진 서비스를 갖출 수 있도록 해, 베트남 국민과 거주 한인들의 건강증진과 관리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력 식에 참석한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서비스하는 양질의 검진을 베트남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베트남 한인 사회도 기대가 무척 크며,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추후 양국의 다양한 의료분야 협력 사업에 서울대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강남센터는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검진 전문기관으로 일찍이 검진센터의 설립과 운영 노하우를 시스템화해 해외로 진출한 바 있다.
사례로는 중국 연길시중의병원이 2013년 연길시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를 설립, 운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위탁, 운영하는 왕립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도 2015년 검진센터 오픈 당시 강남센터의 검진프로그램을 참고했다.
한편 빈멕 국제병원이 위치한 하노이는 교민, 기업 주재원 등 한국인 약 7만여 명이 거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확대함으로써 교민들의 건강증진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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