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갑상선암의 모든 것' 출판기념회 기자간담회
[보건타임즈] 대한두경부외과학회(회장 권순영)가 30일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최신판 '갑상선암의 모든 것'을 출간하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권순영 회장, 김한수 편찬위원장)
이 서적은 지난 2014년 초판, 2017년 개정판에 이은 2022년 재개정판이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 권순영 회장은 "이번 재개정판에서 각종 최신의 의료정보 등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것은 물론 치료 전·후 영양 식단 관리, 수술 후 음성 재활 등 환자들이 진료 중이나 입원치료과정에서 궁금해하지만, 진료현장에서 여러 제약으로 자세히 묻거나 답할 수 없었던 내용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갑상선암의 능동적 감시, 내시경/로봇 수술과 같은 최신 치료 지견 등도 일반인이 좀 더 쉽게 이해하기 풀어 정리했다"면서 "첫 서두부터 말미까지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를 돕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 책의 집필자 모두가 이 재개정판의 내용을 기획하면서 한국인에게서 증가하는 갑상선암의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할 수 있을까(?)를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됐다"며 "이 질환의 정확한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갑상선암과 싸움이 마냥 힘들며 어려운 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이 책의 집필자 모두는 이 책의 특징으로 가장 최신의 가장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가장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쓰였다는 것을 가장 먼저 손꼽았다.
권 회장은 "아직도 진료현장을 찾은 환자들로부터 이비인후과에서 갑상선 수술을 합니까(?) 라는 질문을 의외로 많이 받는다"며 이"비인후과에서 갑상선 수술을 한다는 사실이 이비인후과의 한 영역인 '두경부외과'라는 용어만큼이나 생소하게 느끼는 것 같다"며 "이러한 일반인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한수 편찬위원장은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갑상선암을 둘러싼 그간 쌓여 있는 오해를 해소하는 동시에 제대로 된 의학 정보를 전달, 올바른 치료법과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필진이 공개한 이 책의 구성은 총 10개의 Chapter로 꾸려졌다.
김 편찬위원장은 "▲ Chapter 1, 갑상선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 Chapter 2, 여러 가지 갑상선 질환 ▲ Chapter 3, 갑상선암의 종류와 특징 ▲ Chapter 4, 갑상선암의 증상과 진단 ▲ Chapter 5, 갑상선암의 치료방법 ▲ Chapter 6, 갑상선암의 수술방법 ▲ Chapter 7, 림프절 전이와 국소진행된 경우의 수술 ▲ Chapter 8, 수술 후 관리 ▲Chapter 9, 수술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 Chapter 10, 퇴원 후 끝나지 않는 갑상선암 치료와 경과관찰 등 치료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알아둬야 할 의학지식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정리했다"면서 "각 Chapter마다 Q&A를 삽입, 식이요법 등을 포함해 일반인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와 설명을 함께 정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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