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지난 23일 호흡기폐암센터(센터장 윤형규)를 오픈,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센터장 윤형규 호흡기내과 교수(우측에서 4번째)
이로써 원내의 폐암 진료 수요를 감당하는 것은 물론 폐암 진료에 참여해 왔던 여러 과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총 5차례 평가 모두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등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호흡기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와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활발히 시행한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에게 진단과 치료 과정을 설명하는 진료방식으로 맞춤형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국내에서 몇 안 되는 경직성 기관지 내시경을 실시한다.
경직성 기관지 내시경은 폐암 덩어리가 기도 또는 기관지를 침범, 호흡을 방해할 때 실리콘 스텐트 등을 삽입하는 확장 시술로서, 기관지 내 이물질 제거, 장기간 기관삽관 후 생기는 기관지 내 협착의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폐암 진단 후 절제 수술을 받을 시 일시적으로 폐 기능이 떨어져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수술 후 폐활량을 잘 회복, 전신 항암치료 중 저하될 수 있는 폐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호흡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토요일 포함 주중 휴진일 없이 외래진료를 한다.
폐암 의심 시 진단 후 치료 시작일까지 1주일 이내가 되도록 신속한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해 기관지 내시경, 경피적 폐생검, CT, 골스캔, PET-CT 등의 최신 장비를 활용하며 내과적으로 기관지를 폐쇄시키는 종양에 대해선 최신 레이저 장비를 이용, 환자를 치료한다.
윤형규 센터장(호흡기내과)는 "흡연과 노령인구가 늘어나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기타 다양한 폐 질환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폐 질환의 치료를 위해 최신 지견을 직접 임상에 응용, 환자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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