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부터 불법판매 스테로이드 등 전문 약 구매소비자에 '과태료 100만 원' 부과
'반복 위반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처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의약품·마약류의 온라인 판매·광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민·관 합동으로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를 이달 3월부터 12월까지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이번 집중 점검에서 적발된 불법판매·광고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히 삭제‧차단 요청하는 것은 물론 반복 위반자를 수사 의뢰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의약품·마약류는 가짜·위조 의약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약사법, 마약류 관리법률에 의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게다가 온라인 불법 유통 의약품의 경우 대개 정식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뿐더러 유통과정 중 변질·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데다 이를 복용한 후 발생하는 부작용은 피해구제 대상에서 제외돼 절대 구매·복용해선 안 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또 온라인으로 의약품·마약류를 판매·알선·광고하는 행위와 마약류를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을 받게 소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올해 7월 21일부터는 약사법에 의거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로부터 스테로이드·에페드린 성분 주사와 전문의약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약사법에선 스테로이드·에페드린 주사제와 전문의약품(향후 총리령으로 지정 예정)을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의약품·마약류의 온라인 불법판매와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민·관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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