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임 학장에 내과학교실 정남식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인)는 “다득표자 2인을 뽑는데 정남식 후보와 김동익 후보가 최종 추천인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선거 최종투표에서 정남식 후보는 지난 1차 투표에 이어 영상의학과 김동익 후보를 제치고 연속 1위에 올라선 것.
일반적으로 최다득표자가 의과대학장으로 임명돼 왔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정남식 후보가 신임 학장에 한발더 다가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병원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정남식 후보가 김동익 후보에 약 60표차 앞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전체 유권자 503명 중 420명이 참여, 83.5%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던 신규호 교수는 아쉽게 최총추천인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김동익 후보와 정남식 후보는 27일 지훈상 의무부총장에게 최종 후보자로 추천되며, 최종 결정은 7월 하순경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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