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 기능 강화사업' 일환
국내 최초 '단기치료와 돌봄서비스' 제공
'환자 가족 휴식과 회복 기회' 지원
건축공사 본격 착수, '내년 초 오픈'
[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부지에 세워질 중증 소아 단기입원병동의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 부지에서 치러졌다.
중증 소아 단기입원병동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이들의 가족을 단기치료와 돌봄서비스 (RESPITE CARE, 리스파이트케어)하는 사업으로 국내에 최초로 도입됐다.
리스파이트 케어란? 가족이 돌봐야 할 중증 환자를 24시간 단기 치료와 돌봄으로써 가족에게 일시적인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주는 의료지원서비스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어린이병원 기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중증 자녀에 24시간 돌봄으로써 최소한의 휴식조차 보장받을 수 없는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와 소진 예방, 휴식을 통해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기입원 서비스 이용 대상은 1개 이상 기계에 의존해 가정에서 간병 중이거나, 와병 상태인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으로, 보호자 없이 최대 1회 6박, 연간 14일까지 입원할 수 있다.
입원기간 동안엔 환자의 기능 유지를 위한 치료와 돌봄, 기타 통합케어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넥슨 재단은 복지부, 서울대병원과 뜻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지 매입비, 건물 공사비 등 100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서울대병원은 복지부 지원예산과 넥슨 재단의 기부금을 통해 본원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서울대학교병원 넥슨 어린이 통합케어센터를 설립하며 센터 내에 16병상 규모로 중증 소아 단기입원병동을 개설할 예정이다.
중증 소아 단기입원병동은 11일부터 건축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 2023년 초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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