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 의료전문가와 상의 '대체 의약품' 바꾸도록 권고
의사·약사·소비자 단체 등엔 '회수'하도록 협조 요청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에 병·의원과 약국서 '처방·조제되지 않도록' 통보
[보건타임즈] 의약품 제조업체 메디카코리아가 제조한 '메디카레바시드정' 등 18개 품목(표, 4개 자사, 14개 수탁)에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함께 회수 조처가 내려졌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 조치는 메디카코리아를 상대로 한 현장점검 결과 ▲ 변경허가(신고)를 받지 않은 채 첨가제 임의 사용 ▲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 약사법을 위반 혐의가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최근 이 업체의 불법행위가 공익 신고가 '의약품 제조·품질 불법행위 클린 신고센터'에 접수돼 점검에 들어가 약사법 위반한 혐의를 적발하게 됐다"면서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함께 회수 조처가 내려진 품목을 복용 중인 환자는 의료전문가와 상의해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도록 권고했다며 의사·약사·소비자 단체 등엔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제조·품질 불법행위 클린 신고센터는 익명으로 의약품 제조부문의 고의·불법 행위를 제보하는 창구다.
신고방식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 접속해 국민소통 → 여론광장 → 의약품 제조·품질 불법행위 클린 신고센터 또는 전화(043-719-2699), 이메일(cleancenter@korea.kr)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병·의원과 약국에서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함께 회수 조처가 내려진 품목이 처방·조제되지 않도록 조치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의약품 제조·품질 불법행위 클린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에 수집된 정보를 면밀히 검토,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불시 점검을 연중 실시해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고품질의 의약품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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