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지난달 28일부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이 조치는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 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할 실무를 시행하기 위함이다.
앞서 주 원장은 취임 당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과 연관된 사업들이 곧 추진될 예정이며, 임상 진료・교육훈련・정책개발 등을 위한 각각의 조직들을 순차적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주요 단위조직 중 기획조정실을 기획조정본부로 승격했으며 산하에 전략기획센터와 미래기획센터를 배치했다.
국립보건대학원 설립 통해 공공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 공공병원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전개, 국립의료공단 설립 계획 등 공공의료체계의 전반적인 발전・강화를 목적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대 재해 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기관 내 중대 재해를 예방・관리, 안전업무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의료원장 직속으로 안전관리처를 뒀다.
이와 함께 인재채용팀, 감염병병원준비팀, 정책통계개발팀 등을 통해 신축이전을 위한 외형뿐 아니라 내실도 다진다.
조직개편에 따른 관리직 인사 발령도 뒤따랐다.
기획조정본부장으로는 진성찬 전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에 조영중 전 행정처장, 행정처장에 조정하 전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운영관리팀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각 분야의 내부적임자를 과감히 중용했다.
승격된 기획조정본부 내 전략기획센터와 미래기획센터엔 각각 이흥훈・서지우 센터장을 배치, 진료와 정책을 연결하는 주요임무를 수행한다.
주 원장은 "기존의 한정된 내부 자원 속에서 전문성을 다양화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내부직원과 소통, 포용으로 유연하면서 강고한 조직으로 거듭나 의료원에 주어진 당면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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