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C19 확진자‧격리자가 대통령선거에 참여, 3월 9일 선거일 당일과 사전투표 5일 오후 5시 이후 외출이 허용된다.
대신 투표를 마친 뒤엔 즉시 귀가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격리자의 제20대 대통령선거 참여할 수 있도록 일시적 외출 허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격리 중인 감염병 환자 등도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2월 24일 감염병 예방관리 법률 시행령을 개정, 외출 허용 근거와 절차가 마련됐다.
이에 의거, 3월 9일 선거일 당일 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3월 5일에 투표를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장이 정하는 외출 사유로 2일 공고했다.
이에 따라 C19 확진자‧격리자는 3월 5일 사전투표, 9일 선거일투표일 오후 5시부터 외출할 수 있으며 투표를 마친 뒤엔 즉시 귀가해야 한다.
관할 보건소장은 확진자·격리자 유권자에게 외출 시 주의 사항 등을 포함한 외출 안내 문자를 3월 5일 사전투표 당일 12시, 오후 4시와 하루 전 4일 12시, 3월 9일 선거일투표 전 8일 12시와 당일 12시와 오후 4시에 발송할 예정이다.
확진자·격리자 유권자는 외출 시 주의 사항 등 방역수칙을 준수, 외출해야 하며 신분증과 함께 외출 안내 문자 또는 확진·격리통지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제시,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소아 확진자 대면과 입원치료 인프라' 확대
C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6곳' 새로 지정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소아 환자의 대면과 입원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C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6곳을 새로 지정했다.
이 병원들은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 중인 아동병원을 중심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병상의 규모는 1,442개로 3월 2일부터 대면 진료와 입원치료를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병원 명단은 각 시․도, 보건소, 병상 배정반과 공유하며,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의 별도 요청이 있을 때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수본은 소아 확진 환자의 접근성을 고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가 지정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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