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오구택 교수(사진)가 제31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에 따라 그는 1월 1일부터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오 신임 학회장은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오구택 교수는 "한 번도 겪지 못했던 C19란 만난 어려운 상황을 개인의 희생과 집단지성으로 극복하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올핸 학회의 모든 구성이 통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 우리나라 생명과학을 주도할 수 있는 최대, 최고의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지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며 "학회 회원들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지냈다.
대외활동으로는 식약처 식품·의약품 안전기술위원회 위원,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장, 창의사업 연구단과 리더연구자 지원사업 연구단장 등을 지냈다.
1989년에 창립회원 322명으로 시작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PI급 회원 6,600여 명, 학생회원 9,800여 명을 포함해 약 16,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학회는 학회지 'Molecules and Cells'를 발행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생명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단체로 발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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