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시 '최대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어린이집‧유치원·다함께돌봄센터 등' 소규모급식소까지 의무 등록
'전국 37,515개 어린이급식소와 어린이 114만 명' 수혜
[보건타임즈] 이달 12월 30일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유치원이 영양사 없이 운영하는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또 전국 모든 시‧군‧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의무화해 소외지역 없이 모든 어린이가 양질의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조치들은 어린이 급식의 위생과 영양 관리를 목적으로 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를 어겨 미등록 시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식약처는 앞으로 어린이집‧유치원이 영양사 없이 운영하는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를 12월 30일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 전문가의 위생·영양 관리를 받도록 하는 등 '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를 더욱 강화한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또 전국 모든 시‧군‧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의무화해 소외지역 없이 모든 어린이가 양질의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급식 관리를 받지 않던 소규모급식소까지 의무적으로 등록해 어린이집‧유치원·다함께돌봄센터 등 전국 37,515개 어린이급식소와 어린이 114만 명이 사각지대 없이 각 연령대 식단제공, 급식소 위생관리, 식습관 개선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각 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정보와 등록절차 등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우편·팩스 등으로 등록할 수 있다.
그동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설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2011년부터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해왔으나 10년 만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제는 전국 모든 어린이가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국가의 미래인 어린이에게 안전하면서 영양을 고루 갖춘 급식이 제공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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