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조정 특별 방역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
[보건타임즈] 오는 18일 0시부터 특별 방역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의 허용 인원이 4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업종에 따라 밤 9시나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사진 이미지)
다만 동거가족이거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할 때는 계속 예외로 두기로 했다.
이로써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된 지 45일 만에 '일단 멈춰 서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는 접종 완료자만 4명까지 출입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여부를 기준으로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위험도가 높은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과 영화관이나 공연장, PC방 등은 각각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단지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뒀다.
이와 함께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도 축소하며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 등에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C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중증·사망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접종자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동시에 개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사회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제거할 거리 두기 강화방안을 마련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의겸 총리는 "이번 거리 두기 조정방안은 이번 주 토요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 상황을 다시 평가할 것"이라면서 "당면한 방역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 역량 확충과 백신 접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그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하루빨리 확산세를 제압해야만 이번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조치로 피해 입게 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상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영업시간 제한으로 입게 되는 직접 피해를 입을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 패스 확대 등에 따른 현실적 어려움도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좀 더 두텁게 지원해 드리려 한다"며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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