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이 12월14일부터 27일까지 1층 로비에서 병원학교 학생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사진)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병원학교가 소아암 환아들이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습 성취감을 얻으면서 빠른 일상복귀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재료를 활용해 상상력과 감정을 표현한 그림, 조형물 등 25점의 작품과 합동작품 크리스마스트리가 함께 전시돼 내원객의 눈길을 끌었다.
김동호 교장(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치료와 학업 병행이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다. 배움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에 매번 감동 받는다"며,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요즘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받아 여유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7년 개교한 원자력병원 병원학교는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과 맺은 협약을 통해 장기입원과 통원치료 등으로 학교 출석이 어려운 소아청소년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치료 후 원활한 학교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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