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90%, 타 치료 도움 없이 '발목 관절 연골' 재생
수술 후 발목 관절 연골 악화사례 등 단 '한 건 부작용 없음'
정홍근 교수 "발목 내측부 관절염서 체중 부하 축 이동시켜 관절 보존 동시에 통증 해결"
논문, 정형외과 분야 가장 저명학술지 'JBJS'에 지난 10월 발표
[보건타임즈] 경비골의 과상부 절골술로 발목 관절염에 의해 발생한 발목 통증이 없애는 것은 물론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던 발목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목 관절 연골의 재생시킬 수 있음이 입증됐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사진)팀은 경비 골의 과상부 절골술의 이 같은 치료 효과를 상세하게 다룬 연구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 논문은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학술지로 알려진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에 지난 10월 발표했다.
이러한 효과를 상세하게 다룬 연구논문을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학술지로 알려진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에 지난 10월 발표했다.
연구팀은 발목 내측부 골관절염으로 과상부 교정 절골술을 받은 환자 28명(29개 발목)을 상대로 발목 통증과 기능, 연골 재생 여부, 만족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93%가 수술 결과에 만족했으며 거의 모든 환자에서 발목 통증이 뚜렷하게 소실되는 것은 물론 기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과상부 절골술 후 나쁜 결과로 치료법을 발목 관절고정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로 바꾼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무엇보다 관절 내시경으로 확인한 결과, 수술받은 환자의 90%가 골수 자극을 통한 연골 생성 유도법 없이도 발목 관절의 연골이 재생됐다.
게다가 수술 후 발목 관절 연골이 악화가 된 사례 역시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경골의 과상부 절골술은 경골의 내측 과상부에서 뼈를 자른 후 벌려 안쪽(내측)으로 휜 경골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이 치료법은 수술을 통해 발목 내측으로 과하게 쏠려있던 체중 부하축이 정상적인 연골로 덮여 있는 바깥쪽(외측)으로 이동하면서 발목 안쪽이 받았던 과한 압력이 해소되는 동시에 교정이 되는 원리다.
이 수술은 관절 유합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과 달리 자신의 발목 관절을 보존하면서 관절염을 치료한다는 특징이 있다.
정 교수는 "과상부 절골술은 통증을 호소하는 발목 내측부 관절염에서 체중 부하 축을 이동시켜 관절을 보존하면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수술"이라고 강조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