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강윤진(사진 左)·박찬순 교수(右)팀이 최근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제16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윤진·박찬순 교수가 공동으로 수상한 논문의 주제는 '수면무호흡 환자의 자동양압기 사용 시 발생하는 공기누출의 위험요인 분석(Analysis of risk factors for air leakage in auto-titrating positive airway pressure users : A single-center study)'다.
이들 교수는 이 연구논문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이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자동양압기를 사용하는 수면무호흡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 체성분검사, 비강통기도검사, 비강내시경검사 결과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 공기누출의 위험인자 확인에 들어갔다.
이 결과, 필로우 마스크를 사용하는 고령, 남성, 복부 지방비율이 높은 수면무호흡 환자의 경우 최대공기누출의 위험도가 높아 양압기 사용 순응도가 저하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추적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윤진 교수는 "자동양압기는 수면무호흡에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공기누출이 계속되면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가 낮아진다"면서 "마스크의 공기누출 정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외래 진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6개월 이상 사용 시에는 최대 공기 노출 정도가 증가하는 만큼 정기적으로 마스크 교체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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