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17일 ESG 경영 추진성과 공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원장을 위원장으로 상임이사 전원과 비상임이사·지속가능경영전문가 8명으로 꾸려져 심사평가원의 ESG 추진, 이와 관련한 중요 사항을 논의, 결정한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9월 사회·환경·거버넌스추진반과 10개 지원의 ESG 경영추진반을 구성, ESG를 경영에 접목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함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처음 개최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선 심사평가원이 현재 추진하는 환경·사회·거버넌스 별로 탄소발자국 Zero, 사회적영향&공유가치창출이란 ESG 경영 기본계획과 3분기까지 청렴·윤리문화&투명경영이라는 추진성과를 논의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 지자체, 약사회, 제약회사 등과 협업을 통해 폐의약품 안심처리 환경 조성 ▲ 강원도 다문화가정에 현지어로 작성된 건강 체크리스트와 브로슈어(보건의료상식, 폐의약품 처리방법 등), 건강KIT 등을 지원하는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 사업'을 통한 다문화가정의 건강과 사회통합 지원 ▲ 'HIRA 지금바로행동프로젝트'를 연계한 ESG 113운동(1일 1E, 1월 1S, 3월 1G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천문화 조성 ▲ 직원 금융투자 상품의 직무 관련성심사 등 임직원 행동강령 명시‧구체화를 통한 이해관계자 충돌 방지 강화 등이 있다.
특히, 심사평가원은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으며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경영원칙에 입각, ESG 측정·평가시스템(HIRA-Ray)의 내실화와 14개 과제를 중점 관리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민 원장은 "최근 ESG가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심사평가원은 ESG 워싱, 그린 워싱을 경계해야 한다"며, "기관의 정체성과 실천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윤리경영 실천기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해, ESG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내·외부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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