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마커 부분 전 세계 34기관 중 '2위'
[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마커 PD-L1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 등급(Excellent)를 획득했다. (사진 좌측부터 영상의학과 김지연 교수, 유방갑상선외과 백종민 교수, 병리과 김태정 교수, 종양내과 우인숙 교수)
18일 여의도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50년 이상의 국제 정도를 관리하는 영국 국립 외부 질 관리 프로그램(UK NEQAS, UK National External Quality Assessment Service)에서 실시한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 'Excellent'를 받았다.
UK NEQAS는 검사의 질을 개선, 정확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여의도성모병원은 특히 전 세계 34개 참여기관 중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하는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와 연관된 3가지 수용체가 음성이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나 표적치료제로는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 삼중음성유방암은 진행속도가 빠른 데다 전이가 빈번해 환자의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최근엔 여의도성모병원이 시행하는 면역항암제 요법이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서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이 항암요법을 받기 위해선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PD-L1 발현 확인이 필수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유방갑상선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병리과로 구성된 유방암 클리닉과 유방결절 원스탑 서비스, 다학제 협진과 함께 최상의 유방암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유방암 돌연변이 (PIK3CA) 동반진단 검사를 하는 등 유방암 치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태정 교수(병리과장)은 "국제적으로 인증된 여의도성모병원의 정확하면서 정밀한 암진단 기술은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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