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제품의 포장 단위 기존 '4정→8정' 변경
구분 잘 안 되는 '제품함량 표기 글자 크기' 크게 확대
'함량' 모서리 둥근 십자 모양의 그래픽 모티브 배경 위 표기
'그래픽 모티브 색상' 함량별 차별화
[보건타임즈] 동아ST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패키지가 새롭게 바뀌었다.
12일 동아ST(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에 따르면 약국에서 조제하거나 환자가 복용 시 혹시나 겪게 될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가 쉽고 분명하게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패키지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필요 시 복용하는 온디맨드(on-demand) 제품의 포장 단위를 기존 4정에서 8정으로 바꿨다.
이에 앞서 동아ST는 사용자,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한국병원약사회의 인터뷰와 조제현장을 견학했다.
자이데나 패키지의 앞면은 제품명, 성분명, 제품함량, 포장 단위, 회사명 등을 표기하되, 이 중 사용자가 겪는 오류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구분이 잘 안 되는 제품함량의 표기를 개선하기 위해 글자의 크기를 크게 확대했으며 모서리가 둥근 십자 모양의 그래픽 모티브 배경 위에 표기했다.
그래픽 모티브의 색상은 함량별로 차별화했다.
또 옆면은 통상 제품을 눕혀 보관하는 조제현장의 현실을 감안, 동아ST CI의 피닉스 심볼에 적용된 동아블루를 고유색상으로 적용했으며 앞면과 같은 그래픽 모티브를 활용해 제품명과 제품함량을 표기함으로써 진열된 제품 간의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이데나는 동아ST가 2005년 국내 최초, 세계 네 번째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이다.
성관계가 필요할 때 한 번 복용하는 100㎎, 200㎎ 함량의 온디맨드 제품과 자신이 정한 시간에 매일 복용하는 50㎎, 75㎎ 함량의 데일리 제품을 마련, 환자들의 몸 상태에 따라 처방과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이데나는 우수한 효과와 적절한 작용시간뿐만 아니라 기존 발기부전치료제들 대비 두통과 얼굴 화끈거림, 소화불량, 비염 등의 부작용이 낮다는 게 동아ST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15년에 가격을 종전 대비 최대 67% 인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동아ST 관계자는 "이번 자이데나 패키지 리뉴얼은 구분이 어려운 전문의약품 패키지 디자인이 사용자의 업무에 혼선을 줌으로써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봐 변경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요청을 반영했다"면서 "동아ST는 자이데나를 시작으로 전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적극적인 제품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과 회사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