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 ㈜엠엔비메디텍(대표이사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이 28일 이동형 응급 병상 개발 벤처기업 커마(KERMA) 주식회사(대표 황복희)와 '스마트 이동형 산부인과 진료-분만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上 이동형 산부인과 진료-분만실, 하단 左 내부, 右 버드뷰)
이날 협약 체결식엔 조금준 대표이사, 황복희 커마 주식회사 대표, 이민우 고려대의료원 연구교수, 신운철 고대 보건과학대학 연구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이동형 산부인과 진료·분만실 연구개발' 이외에 ▲ 감염병 대응 양-음압 산부인과 의료시스템 개발 ▲ 이동형 산전진단 모듈러스 개발 ▲ 신기술, 신재료, 신장비 공동개발 ▲ 우수 인력 양성과 지원 ▲ 기술자문, 경영 컨설팅, 교육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조 대표는 "환자 격리가 가능한 이동형 산부인과 진료와 분만 특수차량을 개발함으로써 C19를 비롯한 감염병 유행상황에서 임신부가 안전하게 진료와 분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며 "나아가 특수차량을 산부인과 진료와 분만취약지역에서 활용함으로써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황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료현장의 노하우와 커마의 기술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차세대 능동 대응형 스마트 산부인과 진료-분만 시스템을 개발하려 한다"며 "C19 팬데믹과 같은 감염병 확산 시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로 K 방역의 우수성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받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초기부터 선도적으로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해 의료분야 연구 사업화와 이끌어 오고 있으며, 산-학-연-병 융합연구 활성화를 통해 국내 의료기술 발전을 견인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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