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영유아 구강검진을 '현행 3회'에서 생후 30~41개월 내 구강검진 1회를 추가, '총 4회'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16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의결된 영유아 구강검진 개선안에 따라 영유아 구강검진을 이같이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행 총 3회 1차 8∼29개월, 2차 42∼53개월, 3차 54~65개월에서 (총 4회) 1차 18∼29개월, 2차 30∼41개월, 3차 42∼53개월, 4차 54∼65개월로 1회가 더 추가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는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을 생후 1차 8∼29개월, 2차 42∼53개월, 3차 54~65개월, 총 3회 실시하고 있다.
이때 1차(18개월) 검진 후 2차(42개월) 검진하기 전, 치아 면에 부착된 세균이 만들어낸 산(acid)에 의해 치아 법랑질이 손상돼 충치가 생기는 치아우식증이 증가, 이 시기에 생후 6개월에 아래 앞니로 시작해, 30개월∼36개월에 어금니 4개가 나오면서 20개의 유 치열이 완성되는 점을 고려, 30~41개월 검진을 추가해 총 4회의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영유아의 우식 의심 치아 비율은 1차 18∼29개월, 4.8%이지만 2차 42∼53개월은 19.1%로 급증한다.
이에 따라 30~41개월 구강검진이 추가되면 이 시기의 영유아는 영유아 구강검진 기관을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구강검진 추가 시행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다.
이에 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검진 개선안과 함께 관련 시스템 보완, 고시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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