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대비 올해 일 평균 이동량 '3.5% 증가' 전망
고속도로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모든 교통시설 최상위 수준 방역
[보건타임즈] 올해 추석은 중대본의 방역대책 기본 방향대로 '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이동 시엔 방역‧안전 최우선'에 따라 '정부의 합동 특별교통대책'이 시행된다.
우선, 국토부는 중대본이 그간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권장해온 대로 자가 승용차의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를 집중, 추진한다.
C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등을 논의,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일 평균 이동량은 작년보다 약 3.5% 증가할 것이며 정부가 권장해온 대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할 국민이 늘어나 도로 분야 방역과 안전 이동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수기 또는 QR 코드 방식,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등 출입명부 작성,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과 야외 테이블 투명가림판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와 접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안내요원 추가배치 등을 통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등 휴게소,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내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 이용자 간 전파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 32곳 가동과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VMS) 사전 표출 등을 통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시설에 대해선 수시 방역과 상시 환기, 동선 분리,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 최상위 수준의 방역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국도･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등 민간 운영 시설도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현장 지도를 하는 등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추석은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안심하면서 귀향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이용자 집중, 밀집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시행한다.
철도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하며 열차 내 승객 간의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죌 할 예정이다.
버스․항공･연안 여객선은 창가 좌석만 우선 예매하도록 권고하며 현금 결제 이용자의 명단 관리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서는 운행 전후 소독 강화와 상시 환기, 비대면 방식 예매,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대화 자제 등 예매부터 탑승, 이용까지 전 단계에 걸친 방역체계를 확립,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통 분야 주요 방역수칙은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TV, 라디오, 홈페이지, SNS, 교통시설과 수단 등을 통해 안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60대, 암행순찰차 342대, 경찰 헬기 등을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는 귀성･귀경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고속도로와 국도의 준공･임시 개통 등 도로의 용량 확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등 교통관리를 강화,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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